잔머리 이용한 헤어라인 교정…활성산소 차단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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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서는 잔머리를 선별해서 촘촘하게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10일 NHI뉴헤어 헤어라인 교정 센터에 따르면 잔머리를 자라게 하는 모낭은 굵은 머리카락을 가진 모낭보다 약하기 때문에 이것이 탈모 부위에 이식될 때 얼마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느냐가 헤어라인 교정의 성공을 좌우하는 큰 요소가 된다.


건강한 잔머리 이식을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 할 조건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식할 잔머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NHI뉴헤어 헤어라인 교정 센터 김진오 원장은 “이식할 잔머리는 일정 시간 체외에 보존되며 이식을 기다리게 된다”며 “보편적으로 수중에서 보존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식할 잔머리에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되면 이식 후 세포막 손상과 DNA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이식 전까지 잔머리를 장기 보존액에 보관해 삼투압을 유지시키는 것”이라며 “원래 장기 이식 수술에서 사용되는 이 용액은 세포를 보호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므로 잔머리를 보존하는데도 최선의 선택이 된다”고 말했다.

또 “헤어라인 교정은 머리카락만을 뽑아서 이식하는 수술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생산하는 ‘모낭세포’를 이식하는 조직이식의 개념이므로 세포가 손상되지 않아야만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모발이식 교과서(Unger`s Hair Transplantation: 역자 김진오 外)를 보면 이식모낭의 활성산소 활동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장기 보존액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됐고, 이식할 모낭세포가 활성산소에 노출 되면 이식 후 조직에 손상이 생겨 이식 성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김 원장은 “헤어라인은 여성의 얼굴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이므로 수술 결과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면 헤어라인 교정 뒤 오히려 외모에 자신감이 더 떨어지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잔머리를 최대한 촘촘하게 이식하는 것이 남성 모발이식과의 차이점”이라며 “약한 잔머리 모낭을 최상의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서 장기보존액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sports.hankooki.com/lpage/life/201208/sp2012081012282695530.htm

잔머리 모낭세포 보관에 대해 자세히 보기 : http://www.inewhair.com/Pages/?pageid=1113